❍ 《윤동주 동시집》
❝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한 시인,
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,
윤동주가 쓴 동시 34편을 담다!❞
‗ 윤동주는 동시 시인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, 그의 시에서 동시는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적지 않습니다. 맑고 따스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윤동주의 시선과 마음을, 그가 쓴 동시를 통해 나누고자 《윤동주 동시집》을 제작하였습니다.
‗ 《윤동주 동시집》에는 윤동주 시인이 ‘동요, 동시’라고 밝힌 시 ‘34편’을 실었습니다. 그리고 동시를 즐겁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일부 동시의 내용을 귀여운 ‘그림’과 ‘움직임’으로 표현하여 함께 실었습니다.
‗ 또한 동시의 이해와 감상에 도움을 주고자 뜻풀이가 필요해 보이는 말에는 풀이를 함께 실었고, 작품 연보를 제공하여 윤동주 동시 작품을 한눈에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.
‗ 《윤동주 동시집》이 시인 윤동주의 시 세계를 조금 더 넓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.
☗ 북에이(BookA)
❍ 윤동주
[ 1917년 12월 30일 - 1945년 2월 16일 ]
‗ 윤동주는 살아 있는 동안 시집을 발간한 적이 없는 시인입니다. 윤동주는 그가 죽은 후에 그가 쓴 시 30편을 모아 만든 시집 《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》(정음사, 1948)가 세상에 나옴으로써 시인으로서 각광을 받았습니다. 그리고 윤동주는 동시 시인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 윤동주의 시라고 하면 <서시>, <십자가>, <별 헤는 밤>, <쉽게 쓰여진 시> 등을 먼저 떠올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. 이 시들은 모두 1938년 대학(연희전문) 4학년 이후에 썼던 작품입니다. 대학 입학 전에 윤동주가 쓴 시는 ‘동시’가 많았습니다. 윤동주의 시에서 3분의 1에 달하는 시를 동시로 볼 수 있습니다.
‗ 윤동주는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. 친구들과 문집(시나 문장을 모아 엮은 책)을 펴내기도 하고, 청소년 시절엔 교회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동시를 써서 읽히기도 했습니다. 창작 일자가 써 있는 작품 중 윤동주의 첫 동시는 열여덟 살에 쓴 <조개껍질>(1935년 12월)입니다. 또한 월간지인 《카톨릭 소년》에 동시 <병아리>를 처음 발표하였습니다.
‗ 윤동주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, 어려운 시절을 살면서도 맑고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았던 시인입니다. 그래서 윤동주의 동시에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잘 담겨져 있습니다.
‗ 윤동주의 알려진 동시에는 <눈>, <산울림>, <귀뚜라미와 나와>, <오줌싸개 지도>, <겨울>, <버선본> 등이 있습니다.